최근 허위 메신저 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통관 수수료나 과태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관세청 명의로 발송되는 피싱 메세지가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관세징수과 문자 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관세징수과 문자 사기란?
관세징수과 문자 사기는 최근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키는 사기 수법입니다. 사기범들이 관세청 명의의 가짜 메세지를 발송하여, 문자 수신자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관련 앱을 설치하도록 요구합니다. 메시지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사기 행위입니다.
주요 피해 유형
관세징수과 문자 사기는 아래와 같은 유사한 내용으로 발송됩니다.
- [국외발신] 고객님[관세징수과]입니다. 수입/미납세금:924,699원 (징수 조치)예정 대상자입니다. <고객센터>☎️1551-3016
- [국제발신] 고객님[관세징수과]입니다. 수입 세금 924,699원 (장기체납) 되었습니다 징수조치예정 납부바랍니다. 민원실:1551_2398
- [국외발신] 고객님[관세징수과]입니다. 합계세금 924,699원 [장기연체]대상자입니다 징수 조치 예정입니다. 상담 문의1551_0198
해당 문자 메세지에 포함된 전화번호는 보이스피싱 번호이므로 절대로 전화 연결을 해서는 안됩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세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과 연결되며, 휴대폰 원격조정 앱 설치를 유도하며 개인정보와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할 경우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해킹 앱 설치를 요구하는 수법을 통해 개인 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세청에서는 절대로 국외발신 또는 국제발신 메세지를 발송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기 메시지에 속을 경우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세청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사항
관세청은 개인에게 세금 미납 관련 문자를 발송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자를 받았다면 사기로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문자나 전화로 개인 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응답하지 말고 전화를 끊어야 합니다. 이후 관세청이나 경찰서에 전화하여 보이스피싱 신고를 해야 합니다.
스미싱 문자 신고 방법
관세징수과 문자 사기를 포함한 각종 피싱 범죄 신고는 경찰청 또는 금융감독원을 통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 피싱사기 신고: 112(경찰청)
- 피싱사기 관련 문의 및 상담: 1332(금융감독원)
- 금융기관을 사칭한 스팸메세지 신고: 118(한국인터넷진흥원)
스미싱 문자 대처 방법
관세청을 포함한 국가 기관에서는 개인에게 민감한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연락은 100% 사기로 간주하는 것이 중요하며, 즉시 번호를 차단해야 합니다. 스미싱 문자를 포함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대처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기범들이 보내온 URL 링크에 접속하거나, 앱 설치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 사기범들에게 개인 정보나 계좌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야 합니다.
- 해당 기관에 직접 연결하여, 문자 메세지가 사실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보이스피싱 또는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면 경찰청 또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