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악취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습기를 사용해서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요. 지금부터 제습기 전기세와 전기 요금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습기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제습기는 집안의 습도를 조절하여 곰팡이 번식을 예방하고, 악취나 호흡기 질환을 방지하는 효과를 갖춘 가전 제품입니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나 장마철에 사용하면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요. 하지만 하루 종일 전원을 켜놔야 하는 제습기의 특성상 전기 요금 폭탄을 맞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습기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우선 제습기의 소비 전력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제습기는 브랜드, 제습 용량, 인버터 유무 등에 따라 소비 전력에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삼성, LG, 위닉스, 샤오미 등의 제습기는 200~300W 정도의 소비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습기 전기세를 계산하기 위해서 제습기의 소비 전력이 250W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제습기를 하루종일 24시간 한달 동안 켜놓으면 월간 소비전력은 180kWh이며, 월 전기요금은 27,430원 입니다.
- 제습기를 하루 8시간씩 한달 동안 사용하면 월간 소비전력은 60kWh이며, 월 전기요금은 9,830원입니다.
위의 전기세 계산은 제습기의 소비전력만 계산한 결과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소비 전력을 추가하면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옵니다. 특히 누진세 구간에 걸릴경우 전기 요금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청구될 수도 있습니다.
제습기의 소비전력과 전기세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싶다면 한전(Kepco) 전기요금계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은?
제습기는 그 자체만 보면 소비 전력이 높은 가전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습기는 제품 사용 목적상 하루 종일 켜놓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하면 전기세 폭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제습기 사용시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습기를 선택하세요.
에너지 효율이 1등급에 가까울수록 전기를 적게 사용합니다. 또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은 최대 30만원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경제적입니다. 단,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전기세가 적게 나오는 것은 아니며, 소비 전력도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1일 제습량을 확인하세요.
제습기는 적절한 1일 제습량을 가진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실내 공간에 비해서 제습량이 너무 크면 전력 소비량이 높아지며, 반대로 공간에 비해서 제습 용량이 작으면 습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 40~50% 수준의 습도를 유지하세요.
실내 적정 습도는 40~50%입니다. 습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이 많아지면서 전기세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인버터 제습기를 선택하세요.
인버터가 장착된 제습기는 전력 소비량이 최소 20% 이상 절약됩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저소음 모드나 AI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65%에 가까운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세요.
실내에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같이 사용하면 공기 순환을 개선하여 실내 습도를 더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창문과 문을 닫으세요.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창문이나 방문을 닫아 외부로부터 습도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 타이머를 활용하세요.
제습기의 타이머나 예약 기능을 사용해서 습도가 높은 시간대에만 제습기가 작동되도록 사용하면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 추천 및 가격 비교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습기 브랜드는 삼성, LG, 위니아, 위닉스, 샤오미, 캐리어, 신일, 오아, SK매직, 코웨이, 롯데알미늄 등이 있습니다. 제습기는 성능이 상향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브랜드가 다르더라도 제습 성능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습기를 구입할 때는 브랜드, 제습 용량, 소비전력만 확인하면 됩니다. 삼성, LG 등의 대기업 브랜드는 고장이 나더라도 A/S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제습 용량이 커야 실내 습도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전력이 낮을수록 제습기 전기세가 적게 나옵니다.
- LG휘센 제습기는 30~40만원대로 판매됩니다.
- 삼성전자 인버터 제습기는 40만원대로 판매됩니다.
- 위닉스 뽀송 제습기는 20~30만원대로 판매됩니다.
- 샤오미 스마트 제습기는 20~30만원대로 판매됩니다.
- SK매직 원룸 제습기는 20만원대로 판매됩니다.
위의 제품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제습기는 LG와 삼성의 제습기입니다. 편리한 A/S, 넉넉한 제습용량, 낮은 소비전력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소기업 제품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구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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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제습기는 전기를 많이 사용하나요?
제습기의 소비전력은 모델, 제습용량, 사용 시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제습기는 동일 시간대비 에너지 소비량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제습기 평균 소비전력은?
제습기의 브랜드, 모델, 제습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인 제습기의 소비전력은 200~300W입니다.
제습기와 에어컨 중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에어컨은 제습과 냉방 기능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제습기보다 소비전력이 높아서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사용해도 되나요?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공기 중 수분을 빠르게 제거하고, 실내 온도를 낮춰서 쾌적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이상적인 실내 적정 습도는 40~50%입니다.
제습기를 건조기 대신 사용해도 되나요?
빨래를 건조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건조기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전력 소비량이 낮아서 전기세가 더 적게 나옵니다.
후기
지금까지 제습기 전기세 계산하는 방법과 전기 요금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습기를 구입할 때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비 전력이 낮으며, 1일 제습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습기 전기세를 줄이려면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공간에 맞는 크기를 사용하며, 습도가 높은 시간대에만 가동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