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트카를 고를 때는 업체 이름보다 자차 면책 조건(사고 시 내가 내는 자기부담금·휴차료·보장 한도)을 먼저 비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6년 9월 16일부터 제주도 규칙이 시행돼 1일 대여요금 할인율은 최대 60%로 제한되고, 자차 면책은 일반 면책과 고급 면책 두 가지로 정리됐습니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다면 고급 면책을 기준으로 업체별 총액을 비교하세요.
핵심만 먼저
- 업체 비교는 대여료가 아니라 “대여료 + 자차 면책 비용”의 총액으로 합니다.
- 2026년 9월 16일부터 제주 렌터카 할인율은 신고요금의 60% 이내로 제한됩니다.
- 자차 면책은 일반 면책과 고급 면책으로 나뉘며, 자기부담금·휴차료·보장 범위가 약관에 적혀 있어야 합니다.
- 고급 면책이라도 한도 초과분이나 약관상 예외 사고는 본인 부담일 수 있습니다.
목차
제주 렌터카 업체 유형별 비교
제주에서 영업하는 렌터카는 크게 전국 단위 대형사, 제주 지역 업체, 여러 업체 차량을 모아 보여주는 가격비교 플랫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같은 차종이라도 유형에 따라 강점이 다릅니다.
| 구분 | 장점 | 확인할 점 |
|---|---|---|
| 대형사(SK렌터카, 롯데렌터카 등) | 차량 수가 많고 공식 홈페이지에 면책 상품이 정리돼 있음, 전국 고객센터 운영 | 성수기 대여료가 높은 편, 차종별 면책금이 다를 수 있음 |
| 제주 지역 업체 | 비수기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음, 공항 근처 차고지가 많음 | 업체마다 면책 한도·휴차료 기준 차이가 큼, 차량 연식 편차 |
| 가격비교 플랫폼 | 여러 업체 요금을 한 번에 비교 | 실제 계약 주체는 개별 업체이므로 그 업체 약관을 따로 확인 |
정리하면, 운전 경험이 적거나 사고 처리 절차를 단순하게 하고 싶다면 대형사가 무난하고, 비용이 우선이라면 지역 업체를 고르되 면책 조건을 더 꼼꼼히 봐야 합니다.
많이 찾는 대형 렌터카 3곳
SK렌터카
제주지점을 운영하며, 2023년부터 캠핑·피크닉 용품 같은 여행용품 대여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에 SK가 남아 있지만 2024년 8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지분 100%가 매각돼 지금은 SK그룹 계열사가 아닙니다. 자차 면책 상품과 고객부담금은 SK렌터카 공식 홈페이지 예약 화면에서 차종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롯데렌터카
롯데렌탈이 운영하는 브랜드로, 제주 지점의 국산차 면책금을 “고객부담금 면제, 일부 차종 30만원”으로 안내하고 완전면책을 고르면 휴차보상료를 면제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도 새 규칙에 맞춰 상품 구성이 바뀌었을 수 있으니 롯데렌터카 대여 및 요금 안내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하세요. 롯데렌탈은 2026년 현재 매각이 추진 중이지만 렌터카 영업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빌리카
빌리카는 2015년 출시된 SK렌터카의 세컨드 브랜드로, 예약·결제·대여 절차를 이용자가 직접 처리하는 셀프 방식이라 대여료가 낮은 편입니다. 2020년 제주공항 인근 지점을 리뉴얼해 확장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현재 운영 지점과 면책 조건은 공식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존 글에서 “SK렌터카와 보장 범위가 동일하다”고 적었던 부분도 지금 기준으로는 확인되지 않아 삭제했습니다.
2026년 9월부터 달라진 제주 렌터카 규칙
제주도는 202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자동차 대여약관 기재 등에 관한 규칙’을 공포했고, 2개월 준비기간을 거쳐 9월 16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제민일보 보도). 예약하는 사람에게 영향이 큰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 할인율 상한: 업체가 신고한 1일 대여요금에서 최대 60%까지만 할인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에 90% 넘게 할인하던 초저가 상품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요금 원가 신고: 업체는 재무제표·회계자료를 근거로 차량별 요금 원가를 산출해 매년 한 차례 제주도에 신고합니다.
- 면책 단순화: 자차 면책을 일반 면책과 고급 면책으로 정리하고, 자기부담금·휴차료·보장 범위·면책금 기준을 약관에 구체적으로 적도록 했습니다.
렌터카 대수를 묶어 두는 총량제도 이어집니다. 제주도는 적정 대수를 2만8,499대로 정했는데 등록 대수는 2만9,782대여서, 신규 등록·증차 제한을 2028년 9월 20일까지 2년 연장했습니다(파이낸셜뉴스). 성수기에는 차량이 빨리 마감될 수 있으니 일찍 예약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일반 면책과 고급 면책, 어떻게 고를까
렌터카 요금에는 대인·대물 같은 종합보험이 기본으로 들어가지만, 빌린 차 자체의 수리비는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상품으로 처리합니다. 이 면책은 보험사 자차보험과 다른 업체 자체 제도라서 조건이 약관마다 다릅니다.

- 일반 면책: 대여료가 낮은 대신 사고가 나면 정해진 자기부담금(면책금)과 수리 기간 휴차료를 따로 냅니다.
- 고급 면책: 비용이 더 들지만 약관에 고지된 한도 안에서는 자기부담금·휴차료 부담이 없거나 줄어듭니다.
- 공통 주의: 고급 면책도 보장 한도를 넘는 수리비, 단독사고·음주·무면허 등 약관상 예외 사고는 본인 부담일 수 있습니다.
제주 도로에 익숙하지 않거나 렌터카 운전이 처음이라면 고급 면책을 넣은 총액으로 업체를 비교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비용을 예측하기 쉽습니다.
예약 전 확인할 것

- 대여 자격: 나이, 면허 종류, 면허 취득 후 경력을 확인합니다. 많은 업체가 승용차는 만 21세 이상·면허 1년 이상을 기본으로 두고, 수입차·승합차는 기준을 더 높게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면책 조건: 자기부담금, 휴차료, 보장 한도, 면책 예외 사고를 약관에서 확인합니다.
- 총액: 대여료, 면책 비용, 추가 운전자 등록비를 더한 금액으로 비교합니다.
- 취소 규정: 대여일 며칠 전까지 무료 취소인지, 위약금이 얼마인지 봅니다.
- 차량 정보: 연식, 금연 차량 여부, 연료(전기차는 충전 조건)를 확인합니다.
차를 받을 때는 외관 흠집과 타이어 상태를 사진·영상으로 남겨 두세요. 반납 시 기존 흠집을 두고 다툼이 생기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렌터카로 사고가 났을 때 처리 순서
-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다친 사람이 있으면 119, 필요하면 112에 신고합니다.
- 현장과 차량 파손 부위, 상대 차량 번호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 렌터카 계약서나 차량에 붙은 업체 사고 접수 번호로 바로 연락합니다.
- 업체 안내에 따라 보험 처리와 견인·대차 여부를 정합니다. 업체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합의하면 면책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반납 때 청구되는 면책금·휴차료가 약관 기준과 맞는지 확인하고 영수증을 받아 둡니다.
청구 금액이 약관과 다르다고 판단되면 한국소비자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상담하거나, 새 규칙을 어긴 업체는 제주도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로 못 가는 곳: 우도
우도는 외부 차량 운행제한이 2026년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 3년 더 연장돼, 일반 렌터카는 원칙적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관련 보도). 전기·수소 렌터카 등 예외 조건은 제주도 공고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배 시간과 선착장 정보는 우도 배시간·선착장 정보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주도 렌트카는 대기업이 무조건 나은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형사는 면책 상품 안내가 정리돼 있고 고객센터가 큰 대신 성수기 요금이 높은 편이고, 지역 업체도 고급 면책 조건이 좋은 곳이 있습니다. 같은 차종·같은 면책 등급의 총액으로 비교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완전자차(고급 면책)에 가입하면 사고 시 부담이 0원인가요?
약관에 적힌 한도와 조건 안에서만 그렇습니다. 한도를 넘는 수리비나 단독사고, 음주·무면허, 계약서에 없는 사람이 운전한 경우 등 예외 사고는 본인 부담일 수 있습니다.
전연령 렌트카는 사고 나면 불리한가요?
나이 제한이 낮은 상품은 업체가 위험을 감안해 면책금이나 면책 가입 조건을 다르게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약 전에 해당 상품의 자기부담금, 휴차료, 보장 한도를 따로 확인하세요.
비수기에 아주 싼 렌터카가 줄어든 이유는 뭔가요?
2026년 9월 16일부터 신고요금 대비 할인율이 60% 이내로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대신 성수기와 비수기 요금 차이가 줄어 요금을 예측하기는 쉬워졌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렌터카 규칙 시행 보도, 렌터카 총량제·우도 운행제한 발표, 롯데렌터카·SK렌터카 공식 안내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