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적으로 다니는 직장이 없거나, 직장이 있더라도 추가 소득을 얻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많지만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업무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 라벨링 알바입니다. 재택 알바이면서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 혼자서, 집에서,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데이터 라벨링 알바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각종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고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사실 인터넷 기사처럼 고소득을 올리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데이터 라벨링 알바의 모든 것
얼마전 정부에서 발표한 18조 규모의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이 새롭게 떠오르면서 디지털 라벨링이라는 새로운 일자리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라벨링은 흔히 사물이나 대상을 개별적인 영역으로 구분짓고 이름표를 붙이는 업무를 말하는데, 디지털 라벨링은 디지털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고 분류하고 이름표를 붙여주는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데이터 라벨링 아르바이트가 하는 일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 인공 지능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올바르게 수집하고 분류해야 합니다. 그리고 AI가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텍스트, 글자, 단어, 문자, 사진, 이미지, 동영상, 음성, 음악 등의 데이터를 사람이 분류해주는 것 입니다. 업무에 따라 수행하게 되는 일은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특정 사물이나 대상 구분하기
- 문장을 읽고 녹음하기
-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기
- 목적에 맞는 사진 촬영하기
- 데이터 수집하기
- 수집된 데이터를 목적과 용도에 맞게 분류하기
- 텍스트에 맞는 사물 분류하기
- 동일한 사진이나 텍스트 분류하기
- 태그 저장하기
데이터 라벨링 아르바이트 장점은?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집에서 재택 알바로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만 골라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시간적으로도 굉장히 여유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투잡, 주부, 학생들에게 굉장히 선호도가 높습니다. 단점은 내가 일을 한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수입이 생각보다 매우 적을 수도 있습니다.
업무의 난이도는?
업무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식과 컴퓨터 사용방법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간단한 온라인 교육만 받고 알바를 할 수 있습니다. 워드프로세서, 컴퓨터 활용 능력, 정보 처리 기사 등의 자격증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정확한 데이터 구분이 업무의 핵심이기 때문에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부정확하게 데이터 분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데이터 라벨링 아르바이트 신청 사이트
데이터 라벨링 알바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업무를 받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5곳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크라우드웍스라는 곳이 데이터 라벨링 알바 사이트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아래의 구직 사이트 중 어느 곳이 더 좋다라거나 더 나쁘다라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알바몬과 알바천국을 모두 들어가보듯이,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할 수 있는 구직 사이트는 모두 들어가보신 후 원하는 조건에 맞는 업무가 있다면 알바를 신청하고 소득을 올리시면 됩니다.
데이터 라벨링 알바 신청 사이트
아르바이트 수익은?
앞서 말했듯이 데이터 라벨링 알바는 내가 일을 처리한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주로 사진 촬영, 녹음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단가가 좋지 않습니다. 추후 작업 숙련도가 증가하고 등급이 높아질 경우 단가가 좋은 데이터 라벨링 업무를 맡을 수 있습니다. 높은 소득이 제공되는 업무는 경쟁률이 치열하고 매우 빠르게 마감되므로 수시로 사이트를 방문해야 합니다.
몇몇 광고에서는 데이터 라벨링 알바로 1시간에 4만원을 벌 수 있다, 1시간이면 하루 일당을 벌 수 있다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데이터 라벨링이라는 업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오픈되는 프로젝트는 매우 단가가 낮고 수량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일을 하려는 사람은 많습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고 싶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먼저 일거리를 차지해버리면 나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지역이나 연령 등 참여자의 자격을 제한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프로젝트가 언제 시작될지 몰라서 24시간 컴퓨터만 켜놓고 있을 수도 없는데, 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내가 그것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디지털 인형 눈알 붙이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업무 난이도가 낮고 반복적인 경우가 많아서 흥미를 금새 잃어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보니 눈도 아프고 손목이나 목이 아프기도 하는데, 하루 종일 열심히 하고 수익을 보니 10,000원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단순 초보자는 최저 시급 수준도 되지 않는 소득을 벌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식대도 없고 전기세도 누가 대신 내주지 않기 때문에 따져보면 오히려 수익이 마이너스일 때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이 없으면 내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돈을 벌 수도 없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조금이라도 소득을 더 올리고 싶은 투잡 직장인들에게는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전업으로 하기에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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