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들은 출산 후 몸조리를 하기 위해서 산후조리원이라는 곳을 가게 됩니다. 하지만 산후조리원은 비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일정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산후조리원 지원금과 신청법, 사용처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산후조리원 지원금의 모든 것
산후조리원 지원금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산모와 아기의 회복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복지 사업입니다. 이 지원금은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지원되지만, 지역에 따라 액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산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만, 부부가 모두 외국인일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지원금을 받은 후 타 시도로 전출을 하더라도 지원금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지역별 산후조리원 지원금과 지급방식, 사용처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역별 산후조리원 지원금
산후조리원 지원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같은 도, 광역시, 특별시라 하더라도 세부 지역에 따라 지원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참고용으로 활용하여야 하며, 정확한 지원액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주민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역 | 지원 금액 | 신청 방법 | 지원금 사용처 |
|---|---|---|---|
| 서울특별시 | 산모 1인당 100만원 바우처 (쌍태아 200만 원, 삼태아 300만 원) |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산모 건강 회복을 위한 건강식품, 신생아 의료비 등 |
| 부산 (기장군) | 산모 1인당 50만 원, 출산 축하물품 (50,000원 상당의 미역) | 출산 후 60일 이내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대구광역시 | 5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인천광역시 | 5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광주광역시 | 5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대전광역시 | 5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울산광역시 | 50만 원 | 출생신고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정부24에서 신청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경기도 |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지역화폐 | 출생신고 완료 후 경기민원24 온라인 신청 또는 관할 주민센터 방문 | 지역화폐 가맹점인 산후조리원 및 기타 지정된 사용처 |
| 강원도 (삼척시) |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최대 14일 (180만 원) | 임신 32주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사전예약 |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
| 충청남도 | 4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충청북도 | 5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전라남도 | 4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전라북도 | 3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경상남도 | 4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경상북도 | 30만 원 | 해당 시군의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 제주특별자치도 | 50만 원 |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 산후조리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
지원금 지급 방식
산후조리원 지원금은 주로 바우처 형식으로 지급됩니다. 산모 명의의 체크카드(신용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지급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현금, 지역화폐, 현물 등으로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지급 방식은 거주지의 주민센터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금 사용처
산후조리원 지원금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 관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사용처에 제한이 없거나 산후조리 관련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산후조리원 기본 이용료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산후조리원내에서 운영하는 체형 교정이나 산후 관리 등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산후조리원
- 마사지, 탈모관리, 붓기관리, 요가, 필라테스 등 산후 건강 관리
- 산후우울증 검사 및 치료
- 산후 건강 회복을 위한 의약품 및 건강식품 구매
지원금 신청법
산후조리원 지원금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맘케어 웹사이트에서 직접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지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 신청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지원금을 받기 위한 카드가 필요합니다.
- 서울시: 서울맘케어 웹사이트에서 직접 신청
- 기타 지역: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주민센터에서 직접 신청
출산 후 산모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정부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정책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통적으로 받을 수 있는 사업입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자체적으로 시행중인 지원 사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만남 이용권
출생 신고 후 모든 산모에게 200만원의 바우처가 지급됩니다. 국민행복카드에 충전되며, 아동 관련 물품 구매나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가 출산 가정에 방문하여 산모와 신생아를 돌봐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의 비용 중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합니다.
아동수당
만 8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됩니다.
영아수당
2022년 이후 출생한 만 2세 아동에게 월 30만원의 영아 수당이 지급됩니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 1년까지 매월 6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됩니다.
출산축하금
지역에 따라 출산축하금을 지급합니다. 금액과 지급방식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지원금 관련 FAQ
아이를 여러명 낳아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요?
산후조리원 지원금을 아이를 여러명 낳아도 받을 수 있으며, 다자녀의 경우 더 많은 혜택이 지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산후조리원에서만 사용해야 하나요?
산후조리원 지원금은 반드시 산후조리원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산후조리원 기본 이용료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건강관리, 체형 교정, 산후 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
지금까지 지역별 산후조리원 지원금과 사용처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하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모두 완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원금이 늘어나는 만큼 이용료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모들이 실제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지원 혜택이 큰 폭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