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실손보험) 청구서류의 기본은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입니다. 통원 진료가 건당 3만원 이하면 영수증 위주로 충분한 경우가 많고, 3만원을 넘으면 질병분류기호가 적힌 처방전, 10만원을 넘거나 입원했다면 진단서나 입퇴원확인서 같은 병명 확인 서류가 추가됩니다. 비급여 항목이 있으면 진료비 세부내역서도 함께 냅니다.
2025년 10월 25일부터는 병원뿐 아니라 의원과 약국도 ‘실손24’에 연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계된 곳에서 진료받았다면 서류를 발급받지 않고 앱에서 바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핵심만 먼저
- 통원 3만원 이하: 진료비 계산서·영수증(+비급여가 있으면 세부내역서)
- 통원 3만~10만원: 위 서류에 질병분류기호가 적힌 처방전 추가
- 통원 10만원 초과·입원: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등 병명 확인 서류 추가
- 실손24 연계 병원·의원·약국은 서류 없이 앱으로 청구할 수 있고, 청구 기한은 3년
목차
통원 진료 청구서류: 금액별 기준
통원은 진료 1건의 금액에 따라 서류가 달라집니다. 2014년 금융감독원이 3만원 초과~10만원 이하 통원 청구는 청구서, 영수증, 처방전만으로 심사하도록 간소화한 뒤로, 대부분의 보험사가 아래와 비슷한 구간을 씁니다. 세부 기준은 보험사와 상품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건당 진료비 | 기본 서류 | 추가 서류 |
|---|---|---|
| 3만원 이하 |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 비급여가 있으면 진료비 세부내역서 |
| 3만원 초과~10만원 이하 |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질병분류기호가 적힌 처방전 | 비급여가 있으면 진료비 세부내역서 |
| 10만원 초과 |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 진단서, 통원확인서, 진료확인서 등 병명 확인 서류 1개 |
| 약제비 | 약제비 계산서·영수증(약국 영수증) | 처방전 |
처방전은 보통 환자 보관용을 한 장 더 요청하면 받을 수 있고, 질병분류기호(KCD 코드)가 적혀 있어야 병명 확인용으로 인정됩니다. 코드가 빠져 있으면 발급할 때 넣어 달라고 요청하세요.

입원 치료 청구서류
입원은 금액과 관계없이 병명과 입원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퇴원할 때 원무과에 “실비 청구용 서류”를 요청하면 대체로 아래 서류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입퇴원 전체 기간)
- 진료비 세부내역서(비급여 항목 확인용)
- 진단서 또는 입퇴원확인서(진단명·질병분류기호·입원 기간 기재)
진단서는 발급비가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원 기간과 진단명이 함께 적힌 입퇴원확인서나 진료확인서로 대신할 수 있는지 보험사에 먼저 확인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해로 인한 입원이라면 사고 경위를 따로 물어보기도 합니다.
어떤 서류가 인정되고 안 되는지
가장 흔한 실수는 영수증 종류를 잘못 받는 것입니다. 보험사가 받는 영수증은 진료 항목이 표시된 표준 양식의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입니다.
- 카드 매출전표: 진료 내역이 없어 증빙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 진료비 납입확인서: 연말정산 소득공제용 서류라 영수증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 약봉투: 약제비 영수증 내용이 인쇄된 경우 인정하는 보험사도 있지만, 약국 영수증을 따로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 진료비 세부내역서: 비급여 항목(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MRI 등)이 있으면 필수이고, 급여 항목만 있으면 생략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청구가 잦거나 지급 제외 항목이 많은 진료과목(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항문외과 등)은 보험사가 초진기록지나 소견서 같은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나 추나요법처럼 비급여 비중이 큰 치료는 세대별 보장 조건이 다르니 추나요법 실비 세대별 비교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실손24로 서류 없이 청구하는 방법
실손24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입니다. 연계된 의료기관에서 진료비 영수증,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같은 서류를 보험사로 전자 전송하기 때문에 종이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2024년 10월 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7,822곳)에서 먼저 시작됐고, 2025년 10월 25일부터 의원과 약국(96,719곳)으로 대상이 넓어졌습니다.
- 실손24 앱을 설치하거나 실손24 홈페이지에 들어가 로그인 또는 본인인증을 합니다.
- 내 보험계약을 조회해 청구할 계약을 고릅니다.
- 진료받은 병원을 선택하고 진료 일자와 내역을 고릅니다.
- 청구서를 작성하고 내용을 확인한 뒤 전송합니다.

제도 대상이 넓어졌다고 모든 의원·약국이 연계된 것은 아닙니다. 2025년 10월 시행 직후 의원·약국 연계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는 보도가 있었으니, 방문 전에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실손24’로 검색해 연계 여부를 확인하세요. 연계되지 않은 곳이라면 기존처럼 서류를 받아 보험사 앱에 올리면 됩니다. 고령의 부모나 미성년 자녀를 대신한 청구도 가능하고, 앱 사용이 어려우면 전담 콜센터(1811-3000, 평일 9~18시·토요일 9~13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9개 보험사 청구 경로
실손24 연계 기관이 아니라면 가입한 보험사의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촬영해 올리는 방식이 가장 간단합니다. 온라인 청구는 보험금 청구서를 화면에서 입력하므로 종이 청구서를 따로 쓰지 않아도 됩니다. 앱 이름과 메뉴는 자주 바뀌니 각 보험사 공식 홈페이지의 ‘보험금 청구’ 메뉴를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 보험사 | 구분 | 주요 청구 경로 |
|---|---|---|
| 삼성화재 | 손해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실손24 |
| 현대해상 | 손해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콜센터, 실손24 |
| DB손해보험(옛 동부화재) | 손해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팩스·우편, 실손24 |
| KB손해보험 | 손해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카카오톡 청구, 실손24 |
| 메리츠화재 | 손해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실손24 |
| 흥국화재 | 손해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팩스·우편·방문, 실손24 |
| 삼성생명 | 생명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실손24 |
| 한화생명 | 생명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콜센터·우편·방문, 실손24 |
| DB생명 | 생명보험 | 모바일 앱, 홈페이지, 팩스, 실손24 |
실손24 참여 보험사는 앱의 보험사 선택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를 새로 고르는 중이라면 5세대 실손 보험사 고르는 기준을 참고하세요.
청구 전에 확인할 것
- 청구 기한: 상법 제662조에 따라 보험금 청구권은 3년이 지나면 소멸합니다. 3년 안의 진료라면 지금이라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수령 계좌: 원칙적으로 수익자 본인 명의 계좌여야 하며, 다른 사람이 대신 받으려면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 등이 필요합니다.
- 미성년 자녀: 부모가 청구할 때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관계 확인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 고액 청구: 보험사마다 정한 금액을 넘으면 모바일 청구가 막히고 원본 서류를 우편이나 방문으로 내야 할 수 있습니다.
- 중복 가입: 실손보험을 두 곳 이상 들었어도 실제 낸 의료비를 넘게 받을 수는 없고, 보험사끼리 비율대로 나눠 지급합니다.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1~5세대)와 상품에 따라 자기부담금과 보장 범위가 다르므로, 같은 서류를 내도 지급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 서류나 지급 기준에 이견이 있으면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에 상담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진료비 세부내역서는 꼭 내야 하나요?
비급여 항목이 있을 때만 필요합니다. 영수증의 비급여 칸이 0원이면 대부분 생략할 수 있고, 10만원이 넘는 통원이나 입원은 보험사가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드 영수증으로 실비 청구가 되나요?
안 됩니다. 카드 매출전표에는 진료 항목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발급하는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을 내야 합니다.
실손24에 병원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그 기관이 아직 연계되지 않은 것입니다. 진료비 영수증과 필요한 서류를 받아 가입한 보험사 앱이나 홈페이지에 사진으로 올리면 됩니다.
실비 청구는 언제까지 할 수 있나요?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는 3년입니다. 진료일로부터 3년 안이라면 지난 진료비도 모아서 청구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금융위원회 실손24 보도자료와 실손24 공식 안내, 금융감독원의 통원의료비 청구 간소화 기준을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보험사별 세부 서류는 상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