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가 넘으면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 요금을 감면받거나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65세가 넘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대중교통의 경우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지금부터 65세 이상 교통카드 발급받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65세 이상 교통카드 종류
무임교통카드 발급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만 65세 이상 노인입니다. 경로우대 교통카드 발급은 단순무임카드와 후불식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구분됩니다. 참고로 65세 이상 교통카드 발급을 받았더라도 지하철과 도시철도만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버스는 이용 요금이 부과됩니다. 65세 이상 버스 요금은 할인 없이 성인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지자체에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 버스 교통비가 지원되거나 무료로 탑승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새마을호와 무궁화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통근열차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교통카드 발급 방법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방법은 단순무임카드는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후불식 카드는 신한은행 또는 NH 농협은행에 방문하여 발급할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 또는 은행에 방문 후 지하철 무료승차권 발급 방법에 대해서 문의하면 친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65세 이상 교통카드 발급은 단순무임카드보다는 체크카드 발급을 권장합니다. 선불식 단순무임카드는 매번 잔액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후불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은행 계좌 잔액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단순무임카드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선불 충전식 카드이기 때문에 매번 충전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분실 시 현금이 유출될 위험성이 낮습니다. 다만 카드를 회수하지 못하면 카드안에 들어있던 잔액도 함께 분실됩니다.
후불식 신용카드/체크카드
신한은행 또는 NH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및 인천시의 경우 신한은행에 방문하여 신한은행 어르신 교통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경기도는 NH농협에서 지패스 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각 지자체에 따라 경로우대 교통카드 발급처가 다를 수 있습니다. 후불식이기 때문에 매번 요금을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카드 분실 시 현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65세 이상 교통카드 이용 시 주의사항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카드는 발급 대상자 본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로우대 교통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대여하거나 양도할 시 부정사용자에게 여객 운임의 30배를 추징하며, 대여하거나 양도한 사람은 1년간 사용 및 재발급이 제한됩니다. 또 도난 및 분실된 카드가 부정사용될 경우 경로우대 교통카드 발급이 1년간 제한되므로, 도난 및 분실 시 즉시 주민센터나 신한카드에 신고해야 합니다. 65세 이상 교통카드 발급은 1인당 1장만 발급이 가능합니다. 새 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기존의 카드의 무임교통기능은 즉시 정지되며, 재발급 수수료 3000원이 발생합니다.
어르신 교통카드는 지역마다 별개입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인천,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지역마다 무임교통카드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갈 경우에는 이사간 곳에서 새로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공통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지하철 무임승차를 하기 위한 경로우대 교통카드는 환승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과 버스를 번갈아 탈 경우에는 반드시 1개의 카드만 찍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전 구간에서 무료 환승이 유지되고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