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이란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 받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정식 명칭은 실손의료보험이며 줄여서 실손보험이나 실비보험이라 부릅니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면 의료급여 항목은 80%까지 보장되며, 비급여 항목은 70%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워낙 보험료가 저렴하고 혜택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1999년 9월에 최초로 판매가 되기 시작했는데, 보험사의 이득보다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이득이 더 크다보니 보험사에게 적자를 많이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실비보험이란 무엇이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실비보험이란 무엇인가요?
실비보험이란 실손보험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서 입원이나 통원 치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건강보험입니다. 실비 실손보험 차이는 단순한 명칭의 차이이며, 실제 손실을 보장한다고 해서 실비보험 또는 실비보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99년 9월부터 최초로 판매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2021년 7월 도입된 4세대 실비보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국민 중 3000만 명 이상이 가입을 한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비보험 꼭 필요한가요?
실비보험이란 본인 부담금과 비급여 합계액에서 자기 부담금을 공제한 액수를 보상하는 민영 보험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과 다르게 의무 가입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을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통원이나 입원 치료를 받을 때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실비보험은 보험료가 3년~5년마다 변경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높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4세대 실비보험의 경우 만 51세가 넘으면 나이 제한에 의해서 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비보험에 가입을 할 예정이라면 1살이라도 더 젊을 때 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가입을 해주는 것이 좋고, 2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비보험 혜택
실비보험에 가입하면 매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감기, 비염, 호흡기 질환, 우울증, 불면증, 정신 질환, 피부염, 아토피, 염좌, 골절, CT, MRI, 내시경, 특수검사, 특진료 등 거의 모든 상황에서 발생하는 치료비를 실비보험을 통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큰 돈이 많이 들어가는 MRI, CT, 내시경, 도수치료 등 비급여 의료비 항목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보험 상품마다 특약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청구되는 치료비에서,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이 안되는 환자 본인 부담금에 해당하는 의료비 중 급여는 80%까지 보장이 되고, 비급여는 70%까지 보장이 됩니다. 쉽게 말하면 급여 항목은 내가 낸 돈에서 80%를 돌려받는 것이고, 비급여 항목은 내가 낸 돈에서 70%를 돌려받는 것입니다.
4세대 실비보험 총정리
실비보험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도록 1분만에 요약한 내용입니다. 나무위키와 지식백과 등에서 최신 자료를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구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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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보험이란? |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민영 건강보험 |
갱신 주기 | 5년 |
자기부담금 | 급여 : 20% 비급여 : 30% |
특약 분리 | 급여 : 주계약 비급여 : 특약 |
의료비 한도 | 입퇴원 합산 총 5,000만원 |
평균 보험료 | 40대 성인 남성 기준 10,800원 |
4세대 실비보험 장단점
만약 1세대, 2세대, 3세대 실비보험에 가입을 한 상태라면 굳이 4세대로 전환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존에 납부하는 보험료가 많아서 부담이 되고, 특별히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필요에 따라 보험료가 저렴한 4세대로 전환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장점
- 1년간 비급여 사용 항목이 없다면 다음해 보험료가 5% 이상 저렴해집니다.
- 3세대 이전의 실손 보험보다 보험료가 10% 이상 저렴해졌습니다.
단점
- 실손으로 보장받는 금액이 줄어들었고, 본인 부담금이 증가했습니다.
- 비급여 항목의 사용이 많다면 3년 후 보험료가 최대 4배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 종류
실비보험은 판매 시기에 따라 1세대부터 4세대까지 구분이 됩니다. 2021년 7월 이후 실비 보험을 처음 가입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4세대부터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비보험은 여러 보험사에 가입을 하더라도 한 곳에서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비보험 가입여부 확인을 하신 후 중복 가입한 상품이 있다면 기존에 가입한 개인 실손보험 중 하나를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세대 실비보험
1세대 실비 보험은 2009년 10월 이전에 가입할 수 있었으며, 자기부담금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2세대 실비보험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상품으로, 자기부담금이 10%로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3세대 실비보험
2017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판매된 상품입니다. 자기부담금은 급여의 10%~20%, 비급여의 20%~30% 수준입니다.
4세대 실비보험
4세대 실비보험이란 2021년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상품으로, 기존의 실비 보험보다 보험료는 낮아졌지만 자기부담금이 급여 20%, 비급여 30%로 높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3세대 이전의 실비 보험이 급여와 비급여가 모두 포함된 구조였다면, 4세대 실비보험은 급여와 비급여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비급여 항목은 특약으로 별도로 가입을 해야 하며, 비급여 항목이 많을수록 보험료가 오르고, 적을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